유희정 한국보육진흥원 원장(오른쪽 첫번째)이 서울 용산구 사회복지시설 혜심원 관계자들과 설 명절 맞이 장난감 및 물품지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보육진흥원]


[굿모닝경제=김성권 기자] 한국보육진흥원은 설 명절을 앞둔 지난 8일 지역사회 복지시설인 서울 용산구 혜심원과 마포애란원을 찾아 장난감과 사회공헌 성금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장난감은 사회적협동조합인 그린무브공작소와 협력해 추진한 플라스틱 순환지원 사업으로 수리, 순환된 결과물이다.

진흥원은 그동안 그린뉴딜, 제로웨이스트 등 최근 환경 트렌드에 발맞춰 플라스틱 장난감과 관련된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져왔다. 지난해부터는 플라스틱 장난감 폐기물을 줄일 수 있는 '플라스틱 순환지원 사업'을 전국의 어린이집과 함께 추진하고 있다.

플라스틱 순환지원 사업은 어린이집이나 가정에서 망가져 사용하지 못하는 플라스틱 장난감을 수거한 후 수리, 순환시킨 후 취약계층 아동에게 장난감 및 아동물품으로 후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지난 2개월간 플라스틱 장난감 기부의 날을 운영하며 어린이집으로부터 2.1톤의 폐플라스틱 장난감 수거했으며, 순환된 장난감을 지난 8일 처음으로 지역사회 취약계층 아동에게 환원했다.

유희정 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약계층의 삶은 더욱 취약해지고,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오염은 심각해지고 있다는 보도를 항상 접하고 있다"며 "미래세대를 위해 보육을 책임지는 공공기관으로서 이런 사회문제에 보다 민감하게 대응하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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